암컷대게(속칭:빵게) 불법 포획, 유통 조직 9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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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작성일16-03-07 11:47본문
암컷대게(속칭:빵게) 불법 포획, 유통 조직 9명 검거
2개월에 걸쳐 암컷대게 약 25만 마리 잡아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해양범죄수사계에서는,
지난해 9월에서 10월까지 2개월에 걸쳐,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약 25만 마리(시가 약 6억원 상당)를 동해안 해상에서 불법 포획한 A씨(51세) 등 5명을 검거하여 그 중 선장과 기관장 2명을 구속하고, 포획한 암컷대게를 불법 유통한 B씨(22세)와 판매목적 보관한 C씨(여,51세) 등 4명을 검거하고, 추가 유통책과 이를 판매한 상인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
수사결과 이들은 동해안 일원 해상에서 잡은 암컷대게를 직접 구룡포항 및 포항 동빈동 부두에서 운반차량에 옮겨 싣거나해상에서 보트를 이용하여 육상 운반 차량에 옮기는 등 조직적(포획선박→해상운반책→육상운반책→판매상인)으로 움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년도 신설된 해양범죄수사계는,
일선 경찰서에 흩어져있던 해양범죄에 대한 수사인력과 장비를 지방청 중심의 전문 수사체제로 전환하고, 관할 문제로 경찰서 단위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사건에 대해서도 광역 수사권한이 확보됨에 따라, 수산자원보호와 해양 관련 종사자 생업보호를 위해 조직적인 해양범죄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베스트경북도민일보 : 배경희 기자 bkh203@bestd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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